본문 바로가기

▣아이디어제품

카세트 테이프를 MP3로 변환! 워크맨처럼 생긴 쌩코 카세트 메이트

반응형

CD와 MP3가 대중화되기 전, 휴대용 뮤직 플레이어 음악은 오디오 카세트 테이프에서 흘러나왔었다. 그런 테이프 시대를 기억하는 음악 애호가들에게는 분명히 집안 어딘가에 오래된 오디오 카세트 테이프가 남아 있을 것이다. 시중에서 구입한 것도 있겠지만 공테이프를 사서 좋아하는 음악들을 녹음한 것도 있다. 이들을 버리지 못하는 이유는 거의 한 가지이다. 어딘가 쓸 데가 있거나 다시 생명력을 불어넣어줄 방법이 있을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 때문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어떻게 해야 할지 방법을 몰랐을 것이다.


그 방법이 이제야 나왔다. 이상하기도 하고 독특한 USB 기기들을 만드는 기업 쌩코(Thanko)가 ‘카세트 메이트(Cassette Mate)’라는 기기를 출시한 것이다. 겉보기는 모양이나 크기가 오래된 카세트 플레이어, 혹은 한 때 시대를 주름잡았던 워크맨(Walkman)처럼 생겼다. 하지만 컴퓨터에 연결하면 오디오 카세트에 있는 음악을 MP3, WMA, 혹은 WAV 포맷으로 바꾸어 저장해주는 신기한 녀석이다.


아마 오디오 카세트에서 음악을 끌어내 디지털 파일로 변환한다고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걱정이 파일 포맷이 아니라 음질일 것이다. 하지만 이도 걱정할 필요는 없다. 디지털화한 음악은 대개 디지털 작업을 통해 음질을 손볼 수 있기 마련이다.


‘카세트 메이트’에는 카세트 테이프 음악 리핑 기능 이외에 카세트 플레이어 기능도 가지고 있다. 테이프에 있는 그대로 음악을 들으며 추억에 잠기고 싶은 사용자들은 두 개의 AA 배터리만 준비하면 된다. 배터리를 사용하지 않으려면 USB 케이블로 컴퓨터에 연결해야 한다.


‘카세트 메이트’는 현재 일본에서만 판매중이며 약 35달러 정도 가격에 판매된다.


http://www.thanko.co.jp/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