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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로봇공학

길안내 로봇 도우미 로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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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유행하는 대형 멀티플렉스 안에서 길을 자주 잃고 헤매는 사람이라면 ‘로보비’(Robovie)의 데뷔 뉴스가 반가울 것이다. 길을 잃은 것처럼 보이는 사람을 알아보고 신속히 도와주도록 개발된 로보비는 오사카에 있는 선진통신연구원(Advanced Telecommunications Research Institute)이 개발한 인간을 닮은 휴머노이드 로봇이다.


로보비는 아마 헬로키티 자동인형을 제외하면 지구상에서 가장 귀여운 로봇일 것이다. 로보비의 능력은 오사카의 ‘유니버설 시티워크 오사카’(Universal Citiwalk Osaka)에 대대적으로 홍보되고 있다.


100 평방미터의 지정된 공간 안에서 이 로봇은 모든 지나가는 사람의 얼굴을 스캔한다. 총 116개의 카메라, 6개의 레이저 레인지 파인더, 9개의 RFID 태그 리더가 장착되어 마치 로봇의 눈과 귀처럼 작동하게 되어 있다. 로보비는 한번에 20명을 관찰하며 그들의 행동을 보고 ‘기다리는 사람’, ‘그냥 돌아다니는 사람’, ‘달리는 사람’ 등 10가지 카테고리로 분류한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 즉 길을 잃은 듯해 보이는 사람을 인식하고 분류한다. 방향을 잃고 헤매는 것처럼 보이는 사람이라고 인지하면 로보비는 다가가 길을 잃었는지를 묻는다. 상대방이 그렇다고 말하면 로보비는 그에게 목적지로 가는 방향을 알려준다. 혹은 잘 알려진 포인트 건물이나 가까운 상점, 레스토랑 등의 포인트를 알려주기도 한다.


지금까지 로보비의 시범 운용은 매우 성공적이었다. 선진통신연구원에 의하면 아마도 금년 중반 경에 이 로봇을 판매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요즘 대형 쇼핑몰 안에서 길을 잃는 어린이들이 많다는 점을 생각할 때 로보비는 상당히 우리 생활에 도움이 되는 컨셉이라고 평가된다.


출처 Gizmo Wat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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