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음성과 얼굴 표정 및 생체데이터를 감지하여 사용자의 감정을 인식하는 휴대폰 및 관련 서비스 기술에 관한 특허출원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감정인식 기술은 심리학자들이 분류한 기본적인 6개의 감정인 기쁨, 슬픔, 화남, 놀람, 공포, 혐오를 인식하는 것으로, 음성 및 얼굴 표정을 비롯하여 뇌파, 맥박, 체온 등의 생체 데이터로부터 인간의 감정을 인식한다. 특히, 이 분야의 기술은 디지털가전 및 미래형 주거환경과 밀접한 관련기술이기 때문에 최근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특허청(청장 전상우)의 자료에 따르면, 감정을 인식하는 휴대폰과 관련된 특허출원은 2003년까지 13건에 불과하던 출원이 2004년 이후 2007년 8월까지 총 71건이 출원되어 지속적인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IT 산업의 전체적인 방향이 PC 중심에서, 네트워크 중심을 거쳐, 고객 중심으로 가고 있음에 따라, 고객의 행동은 물론 감정, 기호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하여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해지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특허출원의 출원인별 현황을 살펴보면, 대기업이 전체의 70%를 차지하여 이 분야의 특허출원을 주도하고 있음을 알 수 있으며, 중소기업이 18%, 개인 출원이 10%, 기타 출원이 2%로 뒤를 이었다. 이러한 비율은 국내 휴대폰 업체 및 이동통신 사업자로 이루어진 대기업이 감정인식 기술을 적용한 휴대폰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기술별로 살펴보면, 사용자의 음성으로부터 감정을 인식하는 휴대폰이 가장 많았고, 얼굴 표정이나 문자로부터 감정을 인식하는 휴대폰과, 체온, 맥박, 피부 수분, 심박수 등의 생체정보로부터 감정을 인식하는 휴대폰 등 다양한 방식의 감정인식 휴대폰 기술들이 출원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제 휴대폰은 상대방과 음성을 통화하는 전화기로서의 기능과 다양한 멀티미디어 서비스 제공 기능을 넘어 사용자의 감정, 기호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한 고객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 기능을 제공하도록 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감정인식 휴대폰 및 관련 서비스 기술의 특허출원도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휴대전화, 디지털 카메라, MP3 플레이어 등 휴대용 디지털 기기에서 사진, 동영상, MP3 파일 등을 인체를 이용하여 전송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되고 있다.

이와 같은 인체를 이용하는 데이터 전송 장치는 디지털 카메라 등의 디지털 기기에 손을 접촉시키고 사람의 몸을 통해 프린터와 같은 다른 디지털 기기로 데이터를 전송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의 장점은 통신 케이블을 사용하지 않으므로 데이터를 전송할 때마다 케이블을 연결하는 불편함이 없으며, 신호가 인체를 통하여 전송되므로 기존의 통신방식에 비하여 보안유지에도 유리할 것으로 판단된다.

특허청(청장 전상우)에 따르면, 인체를 이용한 데이터 통신 기술의 특허출원이 2004년 이전까지는 매년 1건 정도 출원되었으나, 2005년부터 증가하여 2005년 9건, 2006년 25건, 그리고 2007년 9월 현재 14건이 출원되었다.

특히, 한국은 IT 선진국으로서 휴대전화, 디지털 카메라, MP3 플레이어, 디지털 캠코더, 초소형 휴대용 노트북 등의 디지털 기기들이 많이 보급되고, 국내기업과 통신 관련 연구소에서 인체를 이용한 통신기술에 대한 연구가 활성화되면서 2006년에는 내국인의 출원건수가 증가한 것으로 판단된다.

이와 같은 통신장치는 인체가 통신 케이블에 비해 높은 저항을 가지고 있어 신호전달을 위해 높은 소비전력이 요구되는 점과, 신호 수신율이 낮고, 신호 감쇠로 인해 전송속도가 감소하는 문제 때문에 제품의 상용화가 어려웠다. 그러나 최근 소비전력을 낮추고, 전송속도를 높이는 기술이 속속 개발되어 인체를 이용한 통신장치의 상용화는 비교적 빠른 기간 내에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인체를 이용한 통신장치가 상용화되면 한 손에는 디지털 카메라를 들고, 다른 한 손은 프린터를 살짝 스치는 것만으로도 사진을 출력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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