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자동차는 물로 달린다,물로 가는 자동차

일본의 제네팩스(Genepax)가 개발한 신 연료전지 시스템인 수자원 에너지 시스템(Water Energy System (WES))은 연료로 물을 사용한다. 따라서 당연히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다. 이 연료전지 시스템은 물과 공기만을 공급하여 연료화하고 전자를 발생시킴으로써 발전(發電)할 수 있다.

기본적인 전기 발전 메커니즘은 수소를 연료로 사용하는 기존의 연료전지와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새 시스템은 제네팩스가 개발한 MEA, 즉 멤브레인 일렉트로드 어셈블리(membrane electrode assembly)를 사용한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MEA는 물에 화학 작용을 일으켜 물을 수소와 산소로 분리할 수 있는 물질을 포함하고 있다.

제네팩스는 120와트의 전력을 낼 수 있는 연료전지 다발과 300와트를 생산할 수 있는 연료전지 시스템을 선보였다. 300와트짜리 시스템은 펌프로 물과 공기를 주입하는 고성능 시스템이다. 시연회에서 제네팩스는 이 시스템을 이용하여 충전한 납산 배터리로 TV와 전등을 켜 보였다. 이에 더하여 자동차도 300와트짜리 시스템으로 작동해 보였다. 이는 다케오카 미니 카 프로덕트(Takeoka Mini Car Products)사가 제조한 컴팩트 전기 자동차 레바(Reva)의 트렁크에 300와트 시스템을 설치하여 시운전한 것이다.

출처 Far East Gizm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