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깅을 하거나 러닝머신에서 운동하면서 MP3 플레이어를 팔에 착용하고 음악을 듣는 사람이 많다. 그런데 운동을 하면서 음악을 바꾸기 위해 MP3를 효과적으로 조작하기가 쉽지 않다. 야마하(Yamaha)에서 운동할 때 사용하는 MP3, ‘바디비트(BODiBEAT)’를 출시했다.
바디비트는 자동으로 사용자의 운동 속도에 맞는 리듬의 음악을 선곡해 들려주는 뮤직플레이어이다. 사용자의 심장 박동을 확인하고, 그에 맞는 최적의 리듬을 찾고, 그 리듬과 비슷한 템포의 음악을 들려주는 것이다.
바디비트에는 다운받은 곡을 리듬속도에 따라 자동으로 구분하는 소프트웨어인 바디비트 스테이션(BODiBEAT Station)과 이어폰 형태의 소형 심장 박동 모니터가 있다.
바디비트는 걷기, 달리기 등의 운동을 할 때 거리, 시간, 속도, 심장박동 등을 측정한다.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으로 팔에 부착하는 밴드가 있어 운동할 때도 거추장스럽지 않고 편안하다.
바디비트는 프리(Free), 피트니스(Fitness), 트레이닝(Training), 뮤직(Music) 등 네 가지 모드가 있다.
프리 모드에서는 자동으로 운동속도에 맞는 음악을 골라준다. 초기에는 가벼운 음악이 나오다가 운동량이 많아지면 빠른 음악을 찾아 들려준다. 피트니스 모드에는 걷기와 조깅 두 가지가 있는데, 심장박동 모니터와 연결되어 사용자에게 맞는 최적의 유산소 운동을 위한 음악을 선택해 들려준다.
트레이닝 모드에서는 음악을 들려주면서도 개인 트레이너처럼 운동속도를 모니터해 사용자에게 속도를 좀 더 내라 아니면 속도를 좀 더 낮춰라 라고 말을 해준다. 뮤직 모드에서는 일반 휴대용 뮤직 플레이어로서의 기능을 한다.
또한 사용자들은 바디비트에 운동 시간과 거리, 칼로리 소모량 등 목표를 미리 정해 운동을 할 수 있다. 미리 정한 목표를 달성하면 음악이 자동으로 멈추면서 운동이 끝났다는 것을 알려준다.
운동할 때마다 평균 속도, 소모된 칼로리량, 최대 심장박동 수 등의 정보가 자동으로 기록된다. 탑재된 바디비트 스테이션 소프트웨어로 그 기록들을 쉽게 관리할 수 있다.
바디비트는 휴대용 뮤직 플레이어의 기능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이제 운동도 더 재미있게 할 수 있게 되었다. 운동 마니아들 뿐 아니라 새롭게 운동을 시작하려는 초보자들도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한 번 충전하면 12시간 재생이 가능하며, 용량은 512MB이다. 가격은 $299.99달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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