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민-아수스의 GPS 네비게이션과 휴대 전화를 융합한 신상품 '누비폰(nuvifone)'

대만 아수스(ASUS)와 GPS 전문업체인 미국 가민(Garmin)이 전략적 제휴를 맺어 화제가 되고 있다.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스마트폰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양사는 GPS 내비게이션과 휴대 전화를 융합한 신상품 '누비폰(nuvifone)'을 공동으로 개발하기로 하였다.

이들의 전략적 제휴는 융복합화가 가장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IT기기 시장에서 내비게이션 회사와 컴퓨터 회사가 스마트폰 개발을 위하여 뭉쳤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가진다. 두 회사는 GPS 기능이 강화된 스마트폰을 출시하기 위해 디자인과 생산, 유통 부분에서 협력하기로 했으며 해당 제품에는 가민과 아수스 두 브랜드를 모두 넣기로 합의했다.

양사는 이미 가민-아수스 누비폰 시리즈 개발에 착수했으며, 올해 중에는 몇몇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새로운 가민-아수스 누비폰 모델은 이달 16일부터 19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있을 모바일 세계 박람회(MWC)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새로운 누비폰 시리즈의 핵심은 바로 위치기반서비스(LBS)에 있다. 하이엔드 가민 휴대용 내비게이션(PND)에서 제공하는 턴바이턴(Turn-by-turn), 음성인식 내비게이션 기능, 내비게이션 맵 등이 탑재되며, 소셜 네트워킹 애플리케이션인 치아오(Ciao)에 접속할 수 있는 기능이 내장되는 등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북미ㆍ유럽의 지도와 수백만 개 이상의 유명 장소가 담긴 DB를 탑재하여 특정 거리이름이나 건물이름별로 도착지를 분류하여 운전자가 보다 쉽게 목적지를 찾을 수 있다. 누비폰은 인터넷을 통한 정보 검색이 용이하고, 각종 정보 업데이트도 편리하다.

출처 http://www.asus.com/news_show.aspx?id=142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