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고 있는 미국 최대 게임쇼 ‘E3 2009’에서 닌텐도의 위(Wii)를 겨냥한 동작감지센서, ‘프로젝트 나탈(Project Natal)’을 선보였다.
MS는 홈 엔터테인먼트의 새로운 시대를 연 엑스박스 360에 대한 소개로 컨퍼런스를 시작했다. 새로 출시되는 게임에 대한 소개와 함께,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가 직접 나와 ‘프로젝트 나탈’을 소개를 했다. 스필버그 감독은 게임에 새로운 세상이 열렸다고 말했다. 게임을 즐기려면 컨트롤러의 사용법을 배워야 했는데 이제는 누구나 쉽게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는 의미이다.
프로젝트 나탈은 동작감지 카메라와 센서, 복수의 혼합된 음원 신호들을 잡을 수 있는 멀티어레이(multi-array) 마이크로폰, 소프트웨어 등이 모두 하나로 통합된 세계 최초의 제품이다.
닌텐도 위는 컨트롤러를 들고 게임을 해야 하지만, MS의 ‘프로젝트 나탈’은 그런 것도 없다. 동작감지 카메라와 음성인식 기술을 탑재해 닌텐도의 위보다 더 진화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모니터 앞에 동작감지 카메라를 설치하면, 이 카메라는 게이머의 상하좌우 동작 전체를 실시간으로 인식한다.
다른 기기와 달리 ‘프로젝트 나탈’은 빛에 따라 달라지지도 않는다. 얼굴만 보고도 누구인지 금방 인식할 수 있다. 단순히 단어에만 반응하는 것이 아니라 게이머들이 하는 말도 이해할 수 있다. 축구 경기도중 선수를 부르면 실제로 선수들이 반응한다.
덕분에 게이머들은 실제 무술 동작을 그대로 따라하거나, 차량을 운전하는 기분을 느끼는 등 다양한 상황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게 된다. 또한 혼자서 즐기는 형태가 아니라 다수의 게이머가 참여해 게임을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화상 채팅, 스캔 기능, 음성 채팅 기능까지 있다.
가정에서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쌍방향 오락이 나아가야할 다음 단계는 바로 컨트롤러의 제거이다. ‘프로젝트 나탈’이 바로 그 기술을 구현하고 있다. ‘프로젝트 나탈’은 사용자의 움직임만으로 게임, 영화, 엑스박스 미디어 등을 제어한다. 이제 곧 한 차원 높은 홈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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