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TV, LCD 백라이트를 이용한 가시광 무선통신 기술

후지 텔레비전 네트워크(Fuji Television Network Inc)는 11월 20-22일 동안 개최됐던 2007 국제 방송 기기전(Inter BEE 2007)에서 세계 최초로 LCD 디스플레이의 백라이트를 이용한 가시광 무선통신 기술을 소개했다.

후지TV는 이번 전시회에서 LED 백라이트가 장착된 디스플레이를 사용했다. 이미지가 LCD 화면에 재생되고 있을 때 LED 백라이트는 데이터 전송을 위해 고속으로 꺼졌다 켜졌다를 반복한다. 전송된 데이터는 수광 어댑터가 장착된 PDA 디바이스로 받아져 PDA를 통해 볼 수 있게 된다.

가시광 통신 시스템은 본래 NEC사가 개발한 기술이다. 데모에 들어있던 통신 시스템은 가시광 무선통신 컨소시엄이라 특정 지워진 “가시광 테그”에 기반한 기술이었다. 이 기술의 블링킹 빈도는 28.8kHz이며 데이터 전송 속도는 4.8kbps이다.

가시광 무선통신 시스템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특정 정보를 필요한 사람에게만 전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예들 들면 청각장애인이나 시각장애인만을 위한 정보 전달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LED 백라이트가 탑재된 디스플레이 유닛의 가격이 다소 비싸다는데 있다. 후지TV에 따르면 이 기술은 머지않은 미래에 LED 탑재 디스플레이가 보급될 것이라는 예상 하에 개발된 것이라고 한다.

출처 Tech-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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