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로버(Land Rover) 4WD 모델과 함께 2WD 옵션의 컴팩트 레인지 로버(Range Rover)

랜드로버(Land Rover)가 4WD 모델과 함께 2WD 옵션의 컴팩트 레인지 로버(Range Rover)를 선보인다. 2011년형으로 출시되는 이 2WD 모델은 CO2 방출량이 130g/km이하이며 레인지 로버 중 가장 가볍고 연비가 좋은 차량이라고 한다.

2WD 모델의 출시의 일환으로 랜드로버는 세 가지 기술적 측면에 특별히 중점을 두었다. 바로 레인지 로버의 몸무게를 줄이는 것, 동력 손실을 줄이는 것, 파워트레인(powertrain)의 효율을 높이는 것이다. 이보다 더 큰 몸집을 지닌 차량에는 하이브리드 기술을 접목하는 것도 기술적 진일보 중 하나이다. 첫 번째 디젤 하이브리드 모델은 2012년에 출시되어 2013년부터 도로 위를 달릴 수 있을 것이다.

랜드로버는 레인지 로버 스포츠(Range Rover Sport) 플랫폼을 사용, 개발하여 레인지_e(range_2)라고 불리는 첫 번째 디젤 하이브리드 프로토타입을 2010년 말까지 테스트할 예정이다. 이 테스트 모델에는 기존의 3리터 TDV6 디젤 엔진과 ZF 8단 자동기어가 탑재되어 있다. 목표는 전기를 사용하여 32km 정도를 달리고, CO2 방출량은 100g/km 이하로 줄이며, 최고 속도 193km/h(120mph)를 내는 것이다.

랜드로버는 지형반응 기능(Terrain Response) 같은 앞선 기술을 탑재한 고성능 자동차 개발에 60년의 노하우를 쌓아온 기업이다. 아울러 재규어 랜드로버(Jaguar Land Rover)는 소비자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성능 좋은 자동차를 만들면서도 이번에 선보이는 2WD 모델이나 하이브리드 모델처럼 보다 환경친화적인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8억 파운드를 투자했다. 랜드로버 자동차는 전 세계 160여 개국에 판매되고 있다.

출처: http://media.landrover.com/uploads/pdf/lr_environmental_technology_release_e137.do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