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블워크(WobbleWorks) 社가 아이들 전용의 3D 펜인 ‘쓰리두들러 스타트(3Doodler Start)’를 내놓았다. 친환경 플라스틱을 사용하며 뜨거운 부분이 없고 유아 장난감 안전 기준에 적합한 제품이다. 출시를 앞둔 이 제품을 최근 직접 사용해 보았다.
크리오팝(CreoPop)이나 폴예스 Q1(Polyes Q1)처럼 좀 더 아동 친화적인 3D 펜은 내장 자외선 혹은 LED 등을 통해 경화 작용이 일어나는 젤 잉크를 사용하는데 이런 제품들은 ‘쓰리두들러 스타트’만큼 흥미를 불러일으키지는 않는다. 이는 젤 잉크와 별도의 자외선 손전등을 갖추고 장난감 상점에서 현재 판매 중인 수많은 아동용 3D 프린팅 키트들도 마찬가지다.
크기가 크고 전선이 없다는 점에 더하여 단순한 파란색과 주황색의 조합으로 이뤄진 제품의 모습은 아이들이 ‘쓰리두들러 스타트’를 갖고 놀기 쉽게 해 준다. 펜의 제어는 버튼 하나로 이뤄지며 온도와 속도도 하나로 정해져 있으므로 설정을 하느라 고생할 필요가 없다. 클릭하기만 하면 펜이 알아서 플라스틱을 방출하고 다시 클릭하면 멈추며 더블클릭하면 방출한 플라스틱을 빨아들인다.
사용법이 간단하므로 가장 어려운 부분은 플라스틱을 제품에 넣고 켠 뒤 충분히 덥혀서 그림을 그릴 수 있기까지 걸리는 40초의 기다리는 시간일 뿐이다. 준비가 되면 곧장 탁자 위에 모양이나 도형을 그릴 수 있으며 이것만으로도 재미있다. 그런데 ‘쓰리두들러 스타트’는 플라스틱 온도가 낮고 뜨거운 부분도 없으므로(심지어 플라스틱 분사구조차 뜨겁지 않다) 손 위에도 그릴 수 있고 아이도 화상을 입지 않는다.
크기는 138mm(길이) x 35mm(두께) x 41mm(폭)이고 무게는 91g인 이 제품은 작은 손에 맞게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되었다. 하지만 어른들이 사용하기에도 적합하므로 아이들에게 장난감을 사 준 부모들도 직접 ‘쓰리두들러 스타트’를 가지고 놀 수 있다. 사용되는 친환경 플라스틱은 ABS와 비슷한 강도와 느낌인데 탄력성은 더 뛰어나다. 따라서 굽어지고 신축성이 있는 3D 그림을 그리기에 좋다. 하지만 아동들이 좋아할 밝고 강렬한 색상에서는 PLA를 더 닮았다. 펜에서 나오는 플라스틱은 따뜻한 정도이며 타는 냄새도 없다.
‘쓰리두들러 스타트’는 현재 친환경 플라스틱 2팩, 프로젝트 북(project book) 1권, 마이크로 USB 케이블 1개 포함하여 판촉 행사 가격 40달러에 선주문을 받고 있다. 하지만 80달러를 내면 ‘쓰리두들러’ 펜, 친환경 플라스틱 8팩, 두들블록(DoodleBlock) 8개를 받을 수 있다. 친환경 플라스틱 6팩을 추가하는 가격은 20달러이며 배송은 5월에 시작될 전망이다.
3doodlerst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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