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Dell)은 경쟁업체인 HP(Hewlett-Packard; 휴렛 패커드)와 레노보(Lenovo)에게 빼앗긴 사업매출을 되찾기 위해 태블릿(tablet) PC를 출시할 예정이다.
태블릿 PC는 사용자들이 손가락이나 펜으로 입력할 수 있는 터치스크린이 특징이다. 태블릿 PC는 현재 전체 PC 시장의 3%정도를 차지하고 있는데 수년 안에 7%정도로 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시장조사기관 IDC의 리차드 심(Richard Shim) 애널리스트가 말했다.
HP, 레노보, 게이트웨이(Gateway; 에이서(Acer)가 새로 인수한 회사) 등 다른 컴퓨터회사들은 이미 태블릿 PC를 판매하고 있다. 델이 대형 기업 고객들을 경쟁회사들에게 빼앗긴 것은 이들이 먼저 태블릿 PC를 출시했기 때문일 것이라고 심(Shim)애널리스트는 말했다.
“우리는 오랫동안 태블릿 PC를 검토해왔다. 고객들은 이미 시중에 나와 있는 태블릿 PC들이 폼 팩터(Form Factor; 컴퓨터 하드웨어의 크기, 구성, 물리적 배열)와 성능은 아주 좋지만, 사용하기 쉬운 직관적인 인터페이스가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마가렛 프랑코(Margaret Franco) 델 제품그룹(Product Group) 이사는 말했다.
그런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델이 제작한 태블릿 PC가 2,449달러짜리 래티튜드(Latitude) XT다. 이 제품은 LED 스크린을 장착한 것과 야외용 스크린을 장착한 것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 제품이 다른 제품과 다른 점은 한 번에 여러 가지 입력이 가능한 멀티터치 스크린을 사용한다는 점이다.
델은 이전에는 모션 컴퓨팅(Motion Computing)이 제작한 태블릿 PC를 판매했었다. 프랑코(Franco) 이사는 모션 컴퓨팅의 태블릿 PC 판매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태블릿 PC를 출시하는 것은 델의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의 일부일 뿐이다. 지난주 델은 대형 전자제품 유통업체 베스트 바이(Best Buy)와 거래를 체결했다. 이제 900개의 베스트 바이 매장에서 델의 XPS와 인스피론(Inspiron)을 판매할 것이다.
이는 유통업체와 소매업체를 거치지 않고 직접 소비자와 기업에 판매함으로써 비용을 절감해오던 업계 리더 델로서는 큰 변화를 시도한 것이다.
델은 또한 이전에는 무시했던 틈새시장을 노리는 제품도 출시하고 있다. 그중에는 경찰과 군인들에게 특히 인기 있는 제품으로 떨어뜨리거나, 커피를 흘리고, 험하게 다뤄도 끄떡없는 튼튼한 노트북(rugged notebook)도 있다.
델은 텍사스주 오스틴(Austin)에 있는 오그멘틱스(Augmentix)와 손잡고 이 PC를 판매해오고 있다. 오그멘틱스는 델의 노트북과 서버를 튼튼한 노트북 기준에 맞게 다시 제작했다.
출처 Business W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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