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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P3/멀티미디어

완전한 한 쌍으로 이식 가능한 보청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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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각장애와 관련하여 지금껏 부분적으로 달팽이관에 이식하는 소식을 접해왔었다. 그러나 앞으로 상황이 진전될 것으로 보인다. 즉, 완전한 한 쌍으로 이식 가능한 보청기가 현재 임상실험 단계에 있기 때문이다.


엔보이 메디컬(Envoy Medical)의 연구자와 오토로직스 사(Otologics)가 개발한 이 보청기를 MIT 테크놀로지 리뷰에서 직접 검사했다.


캐리나(Carina)로 불리는 보청기는 4개의 별도 부품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두개골 안쪽으로 넓혀지도록 고안되었다. 손톱만한 크기의 마이크로폰이 내장되어 있으며 귀 뒤편에 위치한다. 주요 처리장치는 재충전 가능한 리튬이온 배터리가 장착되어 있어 동력을 제공받는다.

 

보청기의 충전은 60~90분간 소형 무선 송신기의 근처에 머리를 위치함으로써 이뤄진다. 이식된 보청기 내부에 탑재된 자석을 통해 송신이 피부에 닿으면 유도 코일이 무선 에너지를 전기로 변환시켜 배터리를 충전하는 원리이다. 배터리는 신체 내에 최소 5년간 기능할 수 있다.


제품을 사용해 본 한 얼리어댑터의 후기에 따르면, 자연스런 청감이 느껴질 만큼 전반적으로 매우 잘 작동한다고 한다. 그러나 이 제품은 아직 갈 길이 멀다. 현재 연구는 70~80대 사용자 가운데 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상태이며 임상실험의 ‘단계 II’에서는 완벽을 기할 필요가 있다.

또한 가격도 문제로 꼽혀진다. 현재 고려하고 있는 캐리나의 가격은 개당 20,000달러(한 쪽 귀에 해당)이며 보험의 적용대상이 아니다.


출처 Engadg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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