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전기공학분야의 스테판 교수와 그가 이끄는 연구팀은 탄소가 전자제품의 기초가 되리라고 확신하고 있다.
지난 수십 년간 실리콘이 모든 전자제품의 기본으로 자리매김해왔으며 실리콘의 도래로 제품은 보다 튼튼하고 소형화되었으며 내구성 또한 강화되었다. 현재 츄 교수와 연구팀은 탄소가 실리콘의 자리를 대신할 것이며 탄소를 사용하면 실리콘을 이용했을 때보다 10배다 빠른 제품을 만들 수 있다고 주장했다.
즉, 높은 효율성뿐만 아니라 보다 소형화된 미래형 제품을 만들 수 있다고 한다. 지난 수년간 각종 제품이 어떻게 소형화되었는지를 고려할 때 앞으로 얼마나 더 작아질지는 상상하기 어려우면서도 흥분되는 일이다.
츄 교수에 따르면 얼마 전부터 과학자들은 이미 탄소가 전자제품을 보다 빠르고 강하게 만들 것이라는 점을 인식해왔다고 한다. 그러나 탄소를 실제로 결합시킬 때 그라핀(Graphene)이라 불리는 단층을 쓸 만한 굵기로 추출해 낼 수 없다는 문제점이 있다.
그라핀은 벌집 격자 모양의 단일 탄소원자 층이다. 과학자들은 전자제품을 만들기 위해 수 인치에 해당하는 층이 필요한데, 실제로 수 밀리미터 이상 굵기의 그라핀 단층을 뽑아낼 수 없는 것이다.
그러나 츄 교수팀은 칩의 활성부분에 그라핀 결정체를 넣을 수 있다면 커다란 그라핀 웨이퍼는 필요가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마침내 연구팀은 낮은 온도 조건에서 붙고 높은 온도에서 떨어지는 쇄광기를 개발하여 그래파이트 덩어리에서 그라핀 층을 추출해내는 데 성공했다.
이로써 츄 교수팀은 수 밀리미터 굵기의 그라핀 층을 얻었으며 연구과정은 보다 수월해질 수 있었다. 계획대로 된다면 츄 교수는 앞으로 수년이내에 탄소기반 제품을 시장에서 볼 수 있을 거라고 예상된다.
출처 Gizmo Wat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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