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에 위치한 Neuros Technology 사는 자사 녹화기 Neuros OSD(오픈소스 기기용)의 하드웨어 플랫폼에 관한 모든 자료를 공개하여 실력 있는 사용자가 맞춤형으로 만들거나 수정을 가하여 기기의 향상을 여러 사람이 누릴 수 있게 했다.
OSD는 다양한 용도의 녹화기이다. 메모리카드나 USB 스토리지 장치를 이용하여 위성 수신기, 케이블 박스, TV 및 표준 비디오 출력장치가 장착된 기타 기기로부터 DVDs, VHS 테이프, TV 프로그램을 녹화할 수 있다.
또한 일반적인 압축 비디오 형식인 MPEG-4(EM-peg로 발음)로 녹화 분을 저장하므로 iPods와 스마트폰을 포함한 다양한 기기로 프로그램을 볼 수 있다. 이 제품은 현재 Fry’s, Micro Center, J&R Electronics 등에서 230불에 판매중이다.
Neuros Technology 사의 창업자이자 CEO인 Joe Born은 OSD의 기능은 앞으로 더욱 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 비디오는 빠른 속도로 움직이는 분야이다.” 많은 소비자는 미디어 회사가 자사 프로그램을 볼 수 있는 방식을 새롭게 바꿀 때마다 그에 맞는 새로운 하드웨어를 구매하지 않는다. “따라서 문제 해결의 최선책은 제품을 오픈 소스로 공개하여 똑똑한 개발자와 사용자의 수정을 허가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OSD를 이용해 매일 녹화할 경우 전문적인 기술은 물론 PC가 불필요하고 설치가 용이하다. USB 하드드라이브나 기타 메모리 장치를 가벼운 OSD의 한쪽에 꽂고 TV나 DVD 플레이어를 다른 한쪽에 꽂기만 하면 된다.
OSD에는 디스플레이 화면이 별도로 없다. TV 화면을 통해 메뉴를 보고 리모컨을 이용해 고르면 된다. 또한 OSD는 일반 컴퓨터나 홈 네트워크 컴퓨터에 연결이 가능하다.
캘리포니아 Sebastopol의 O’Reilly Media가 발행하는 테크놀로지 및 비즈니스 뉴스레터 Release 2.0의 편집장 Jimmy Guterman은 OSD와 같은 제품은 아직 미미하지만 점점 증가하는 공개추세를 보여주는 좋은 예라고 말했다.
Guterman은 “오픈소스 하드웨어 운동은 15년 전에 이단처럼 시작된 초기의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운동에 비교된다. 이제 구글 같은 거대 웹사이트에서 I.T.의 중심이 되어간다.”고 덧붙였다.
또한, 보다 복잡하긴 하지만 하드웨어에도 똑같은 오픈소스운동이 전개되길 바란다고 하며 “여전히 많은 기업이 하드웨어의 일부는 공개하되 일부는 비밀로 간직할 것이다.”라고 했다.
출처 The New York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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