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계의 최대 난제들에 대한 해답을 찾는데 도움이 될 슈퍼컴퓨터가 공개될 예정이다.
데스크톱 PC 12,000대의 능력을 갖춘 슈퍼컴퓨터 헥터(HECToR; High-End Computing Terascale Resource)는 영국에서 가장 빠른 컴퓨터이며 유럽에서 가장 뛰어난 성능을 자랑하는 컴퓨터 중 하나다.
초당 63조번 연산을 할 수 있는 초고속 슈퍼컴퓨터 헥터는 기후변화에서 신약에 이르는 모든 분야의 연구를 수행하는데 사용 될 것이다.
헥터는 스코틀랜드의 수도 에딘버그 인근에 위치한 에딘버그 대학(University of Edinburgh)의 컴퓨팅 센터에 있다. 옷장 크기만 한 캐비닛 60개의 안에 들어있다.
앨리스테어 달링(Alistair Darling) 영국 재무장관은 수년 동안의 개발 끝에 탄생한 1억 1,300만 파운드짜리 이 슈퍼컴퓨터의 공식 출범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헥터로 인해 다른 방식으로는 할 수 없는 많은 연구를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우리는 지식의 한계를 넘어서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다.”고 이 프로젝트의 운영을 맡고 있는 공학 자연과학 연구 위원회(Engineering and Physical Sciences Research Council)의 제인 니콜슨(Jane Nicholson)이 말했다.
연구진들은 헥터를 이용해 해류를 연구하고 슈퍼컴퓨터의 작은 부품들을 제작하고 레이더에 잡히지 않는 전투기를 제작할 예정이다. 또한 초전도체, 내연기관, 신 물질에 대한 연구도 할 것이다. 우주학, 원자 물리학, 재난 시뮬레이션, 의료 등 여러 분야의 과학자들 또한 자신들의 연구에 이 컴퓨터를 사용할 것이다.
출처 ABC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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