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로스(Skyros)라는 깜찍한 디자인의 공중 카메라가 나왔다. 기존의 공중 카메라에 비해 월등한 화질의 공중샷을 찍어주는 똑똑한 제품이다. 내가 직접 볼 수 없는 주변 환경을 카메라를 이용해 훤히 볼 수 있다는 사실이 재미있다. 스카이로스는 기체역학적 디자인으로 공기저항을 이용하여 약 37m 높이로 떠오른다. 이 지점이 바로 회전날개가 작동하기 시작하는 곳이다. 그리고 카메라가 아래쪽에 있는 사용자에게 되돌아오기까지 다양한 시차를 두고 사진을 찍는다. 이렇게 찍은 사진은 카메라를 베이스에 넣으면 볼 수 있다. 스카이로스의 장점중 하나는 카메라가 사용자에게 안전하게 되돌아올 수 있도록 비행 모듈에 센서를 내장한 것이다. 따라서 공중에 올라갔다가 엉뚱한 곳으로 떨어지는 카메라를 잡으러 다니게 될 걱정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