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 버클리의 과학자들은 복조기에 나노기술을 활용, 사실상 모든 부품을 하나의 탄소 나노튜브에 통합시킨 한층 앞선 ‘나노 스케일(Nano-scale)의 라디오’를 선보였다. 전극에서 튀어나오는 나노튜브의 진동에 전기보단 물리적인 힘을 활용함으로써 버클리 및 로렌스 버클리 국립 연구소의 연구팀은 기존 라디오를 구성하는 튜너, 안테나, 증폭기, 복조기를 흉내 낼 수 있었다. 나노 라디오의 시제품은 인간의 머리카락보다 무려 1,000배 이상 가늘며 앞서 비치보이즈(Beach Boys)의 굿 바이브레이션(Good Vibrations), 에릭 클랩튼(Eric Clapton)의 레일라(Layla)과 같은 명곡들로 방송 및 수신 상태를 점검해 보았다. 그러나 비디오 영상의 경우는 조약한 품질로 인해 AM라디오가 상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