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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굿우드(Goodwood)에서 열리는 자동차 경주대회(Festival of Speed)에서 프랑스 자동차회사 씨트로엥(Citroen)의 콘셉트카 ‘시-메티스(C-Metisse)’에 모든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06년 파리 모토 쇼(Paris Motor Show)에서 데뷔한 슈퍼 자동차가 마침내 영국에서 첫 선을 보이기 때문이다.
슈퍼 자동차답게 앞 뒤 차문 모두 자동 및 반자동 개폐(gull-wing; 걸윙) 방식을 적용했으며, ‘항공기 스타일’의 운전석 역시 독특하다. 208마력의 V6 HDi 디젤 엔진을 전륜에, 전기 모터 2개를 후륜에 탑재한 디젤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최고 속도는 155mph(250km/h)이며, 6.2초 만에 62mph(100km/h)의 속도에 도달할 수 있다. 놀라울 정도의 높은 연비(45mpg)에 배기가스를 적게 배출하면서도 400Nm의 토크를 발휘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이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배기가스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 ZEV(Zero Emission Vehicle) 모드로 주행이 가능하다.
차체를 탄소섬유로 제작했기 때문에 배터리를 포함한 총 중량이 1,400kg에 불과해 차량의 성능과 경제성도 한층 향상되었다. 그 외에도 가속기를 세게 밟으면 전기 모터를 구동시켜 속도를 올리는 ‘추진’ 기능이 주목할 만하다. LED 전조등은 핸들의 각도와 차량 속도에 따라 조명을 최적으로 조정한다.
출처 Gizm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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