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난 우려가 없는 초저가 마분지자전거!

국제유가가 배럴당 145달러를 치솟는 고유가 시대를 맞아 서민들은 교통비 상승에 직격탄을 맞고 있다. 이에 대체수단으로 친환경적인 교통수단인 자전거가 주목받고 있지만 역시나 주저되는 점은 자전거 도난비율이 무시 못 할 수준이란 데에 있다.

한 연구조사에 따르면, 영국에서는 매 72초마다 자전거가 도난당하고 있다고 한다. 이 점에 착안해 영국 쉐필드 할람(Sheffield Hallam) 대학교에서 제품 디자인을 전공한 필 브릿지(Phil Bridge) 대학생이 재활용 종이로 제작한 자전거를 선보였다.

그는 자전거 도난을 미연에 방지하고, 사람들이 보다 값싸고 친환경적인 교통수단인 자전거를 타도록 장려하기 위해 이 자전거를 개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 자전거는 거의 100% 재활용자재로 제작되었으며, 호환성이 있는 기계부품이 활용됐다. 무엇보다, 마분지 자전거는 바퀴와 체인을 제외한 제작비용이 고작 15파운드라는 점과 종이로 제조되어 기존의 어떤 자전거보다 가벼운 무게로 휴대하기가 편리하다는 매력이 있다.

현재 그는 초저가라는 장점과 친환경이라는 테마를 살려 자신이 제작한 마분지 자전거가 상품화되기를 고대하고 있다.

출처 http://www.shu.ac.uk/art/design/news/cardboardbike.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