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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자동차관련

파리 모터쇼 그린(green) 테크놀로지를 더한 ‘페라리 캘리포니아 HELE(Ferrari California HE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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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도 파리 모터쇼(Paris Motor Show)에는 다수의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수퍼카들이 선보였다. 재규어 C-X75(Jaguar C-X75), 로투스 엘리트(Lotus Elite), 엑사곤 퍼티브 eGT(Exagon Furtive eGT)같은 차들의 인상적인 성능 수치는 자동차 메이커들이 전기차와 내연기관 자동차의 성능 차이를 줄이고자 노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하지만 아직도 두 차종의 성능에는 차이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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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Ferrari) 같은 수퍼카 메이커도 자동차 업계의 이런 태도 변화를 무시할 수는 없었나보다. 페라리는 아이콘이라 할 수 있는 페라리 레드(red)에 그린(green) 테크놀로지를 더한 ‘페라리 캘리포니아 HELE(Ferrari California HELE)’를 선보였다. HELE(High Emotion Low Emissions) 시스템이라고 하는 기술을 적용한 것으로서, 이 시스템은 수퍼카의 성능은 높이면서도 환경에 미치는 악영향을 줄이고자 디자인된 것이다.


본래 출시당시 페라리 캘리포니아는 ECE EUDC 모드에서 299g/km의 CO2를 방출했다. 그러나 HELE 시스템을 추가하자 270g/km으로 줄어들었다. 페라리측에 의하면 CO2 방출양이 시내 주행 시에는 23%까지 줄어든다고 한다.


캘리포니아는 2010 제네바 모터쇼(2010 Geneva Motor Show)에서 선보인 스톱앤스타트(Stop&Start) 엔진(1천분의 230초 만에 재시동이 걸림)을 탑재하고 있다. 여기에 HELE 시스템은 에너지 필요량은 줄이는 반면 엔진에서 만들어지는 힘은 늘리는 기술적 혁신을 더한 것이다.


브러시리스 모터(brushless motor)와 연속 팬 스피트 컨트롤(fan speed control)의 도입으로 페라리는 무게도 2kg나 줄이고 고속에서 공기저항도 5%나 줄이는데 성공했다.


연료펌프 용량은 지속적으로 엔진 CPU로 컨트롤되면서 얼터네이터(alternator)의 작동을 제한시킨다. 한편 인텔리전트 에어컨디셔닝 컴프레서 디스플레이스먼트 컨트롤(intelligent air-conditioning compressor displacement control)은 시스템이 흡수하는 토크를 35%까지 줄이고 보다 효율적이고 빠른 캐빈 쿨링(cabin cooling)을 가능하게 한다. 페라리는 이 정교한 작업들을 통해 일반적인 주행 상태에서 엔진 반응도를 더 높일 수 있었다고 한다. 엔진이 추가로 25Nm(뉴톤미터)의 토크를 더 낼 수 있는 덕분이다.


오토 모드에서는 기어박스 CPU가 자동으로 드라이빙 스타일을 인지하고 기어를 그에 맞춘다. 예를 들어 통상적인 시내 주행 시에는 엔진 속도가 낮아지고 토크도 중간정도임을 인지하며 기어를 연비 절감 상태로 최적화시키는 것이다. 그러나 보다 속도를 내는 스포츠카 드라이빙 스타일로 바꾸면 기어도 고성능으로 변환된다. 정확한 토크 전달과 엑셀에 조금의 압력만 가해져도 최대한 잘 반응할 수 있게 하는 페달 맵(pedal map)도 있다.


출처: http://www.telegraph.co.uk/motoring/car-manufacturers/ferrari/8034330/Paris-Motor-Show-2010-Ferrari-California-HELE-review.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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