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트라 모바일 PC 분야에 주목하고 있는 인텔
인텔은 최근 울트라-모바일 PC 분야의 확장을 기대하며 상당한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울트라 모바일 PC를 위해 인텔 측은 추후 몇 달간 기존의 표준 PC 프로세서보다 더욱 작으며 비교적 전력 소모량이 적은 프로세서 및 관련 칩셋을 출하할 계획이다. 이러한 프로세서를 사용하여 더욱 크기가 작은 컴퓨터 생산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소위 말하는 울트라 모바일 컴퓨터, 즉 평균적인 랩톱보다는 작지만 대부분의 휴대폰보다는 사이즈가 크고 많은 기능을 갖춘 소형 컴퓨터는 지금까지 별다른 인기를 얻지 못해 왔다. 기기 가격이 1,000 달러를 넘기 때문에 많은 소비자들이 기존의 노트북 컴퓨터나 인터넷 기능이 강화되고 있는 휴대폰을 포기할 특별한 이유를 찾지 못했던 것이다.
시장 조사 업체인 IDC는 소비자들로 하여금 이 울트라 모바일 컴퓨터가 노트북과 어떻게 다르고 더욱 유익한지 알리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한다. 아직 어떠한 업체도 이 부분에 있어 성공적이지 못했다는 것이다. 울트라 모바일 PC부문이 휴대폰이나 PC와 같은 수준으로 성장하려면 이 부분이 더욱 강조되어야 한다고 IDC 측은 말한다.
그러나 인텔의 오텔리니(Otellini) 회장은 이러한 구분이 더 이상 문제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소형 인터넷 기기가 휴대폰 기능을 가지게 되기 때문이다. 또한 애플의 아이폰이 보여주듯이 이렇게 통합된 기기는 우아한 아름다움까지 지닐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보았다.
물론, 거의 대부분의 소비자들이 휴대폰을 사용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특별한 기능을 가진 기기가 가진 매력은 아직 크다. 예를 들어, 많은 휴대폰이 음악을 들려주지만 많은 소비자들이 휴대폰 외에 MP3 플레이어를 소지하고 다닌다. 이는 MP3 플레이어의 기능이 휴대폰의 음악기능보다 월등히 우수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오텔리니 회장은 각각의 기기들이 가진 장점을 합해 중국 베이징을 여행하는 미국의 여행자가 이러한 소형 PC를 활용, 실시간 네비게이션 도움을 받고 중국어로 된 표지판, 메뉴 등에 대해 번역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음을 보여줄 계획이다. 오텔리니 회장은 울트라 모바일 컴퓨터가 실제로 이렇게 사용되기 까지는 몇 년의 연구 개발이 더 필요할 것이라고 밝힌다.
인텔 측은 와이맥스 표준에 기반한 무선 브로드밴드 네트워크가 더욱 발달되어야 이 기기를 원활히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그러나 오텔리니 회장은 이 컴퓨터가 휴대폰 네트워크 또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휴대폰 업계의 주요 공급업체 중 하나인 퀄콤 측은 휴대폰 네트워크 사용을 선호한다. 퀄콤의 자아 회장은 이동통신 업체들이 더욱 매력적인 데이터 요금제를 만들어 내야 울트라 모바일 PC 분야가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인텔은 이전에도 PC 및 서버 칩 이외의 다른 분야에 투자하여 사업 다각화를 모색해 왔지만, 뮤직 플레이어, TV 및 휴대폰 등에 사용되는 칩 등을 포함한 이러한 노력은 결국 실패로 돌아간 바 있다.
인텔은 홈 엔터테인먼트 기기 분야 또한 주목하고 있다. 오텔리니 회장은 TV와 셋톱박스의 기반이 되는 컴퓨팅/그래픽 마이크로프로세서를 출시할 예정이다. 2008년 후반기 출시 예정인 이 제품은 HD TV로 인터넷 콘텐츠를 쉽게 옮길 수 있도록 하는데 사용될 것이라고 한다.
출처 The New York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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