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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제네바 모터쇼에 소개된 차량들을 보면 가솔린 차량 시대의 끝을 예고하는 듯하다. 자동차회사 경영진들이 가솔린 차량을 출시했다며 자랑하던 때가 있었지만, 2008년 현재 자동차회사들은 마력보다는 ‘바이오파워’에 초점을 두고 있다. 3월 4일 2008 제네바 모터쇼에서 경영진들은 온통 친환경 자동차에 대한 이야기뿐이다. 친환경 전등, 친환경 바닥, 심지어 푸조(Peugeot)는 자동차 실내에 실제 나무 잎맥을 전시하고 있다.
3월 3일 저녁 진행된 사브(Saab)의 프리젠테이션은 고유가와 이산화탄소 배출량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자동차 업계가 대체연료를 찾는데 얼마나 고심하고 있는지를 그대로 보여줬다.
자동차회사들마다 친환경 차량을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이는 또한 이제 가솔린 차량의 시대는 끝나가고 있으며, 자동차 업계가 더 빨리 이에 대응해야 한다는데 모두 동의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우리는 지금 이런 전환의 출발점에 서 있다. 친환경 차량으로의 전환은 업계에 엄청난 변화이며, 그 변화는 우리가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더 빨리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릭 와그너(Rick Wagoner) GM 최고경영자가 말했다. 와그너 최고경영자는 앞으로는 미국 소비자들도 유럽인들처럼 기꺼이 더 비싼 가격의 친환경 소형차를 구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Business W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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