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 틸팅 카(NARO Tilting Car)와 벤처원(VentureOne)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 등 최근 몇 년간 많은 콘셉트 자동차 모델과 마찬가지로 루메니오 스메라(Lumeneo Smera)는 자동차와 모터사이클을 결합시킨 최고의 차를 지향한다. 스메라는 일반 자동차처럼 운전자를 보호할 수 있는 지붕, 즉 캡슐이 있으면서도 두 바퀴 달린 모터사이클처럼 차지하는 공간이 적고 기동성이 있게 디자인되었다.
2008 제네바 모터쇼(2008 Geneva Motor Show)에서 데뷔한 스메라 콘셉트카는 바퀴 네 개짜리 전기 자동차이다. 최고 속도는 시속 130킬로미터, 한번 충전으로 최대 150킬로미터까지 달릴 수 있다. 시속 0킬로미터에서 100킬로미터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8초이며 차량 내부에 장착된 컴퓨터가 각도, 속도, 도로 상태 등을 고려하여 코너 회전시 차체의 기울기를 최대 25도까지 컨트롤한다.
길이 2.4미터, 폭 0.8미터에 무게는 350kg에 불과한 이 몸집 작은 스메라는 두 개의 20마력짜리 전기 모터로 작동된다. 동력은 벨트 드라이브를 통해 직접 뒷바퀴로 전달된다. 좌석은 1+1 구조로 두 사람이 탈 수 있지만 이 경우 짐을 실을 공간은 없다.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하는 전기 자동차이니 만큼 유해가스 배출은 전무하다. 충전은 일반적인 플러그를 사용한다.
스메라 내부는 가죽 장식으로 마감되었고 LCD 스크린도 장착되어 있다. 작은 차체에 비해 키가 큰 편에 속하는 스메라는 도시의 복잡한 도로에서도 쉽게 눈에 뜨인다.
프랑스의 자동차 메이커 루메니오(Lumeneo)는 내년 즈음 스메라를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나 가격에 대해서는 아직 언급하지 않았다.
출처 Gizm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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