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Honda) 자동차는 지난 10월 16일 미니밴인 오딧세이(Odyssey)를 개선한 4세대 오딧세이를 출시하였다. 이번 4세대 오딧세이는 기존의 모델에 비해 연비를 1km/L 높인 13.2km/L라는 경이적인 연비를 자랑한다. 이러한 성과는 오딧세이만의 두 가지 기술이 있기에 가능하게 되었다. 그 첫 번째 기술은 바로 ‘에콘(ECON)’ 스위치이다. 한 마디로 에콘 스위치는 엔진, CVT(무단변속기), 에어 컨디셔너까지 통합제어하여 연비를 높이는 기술이다. 엔진회전수가 3,000rpm이하일 때 연비가 가장 좋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여기에 착안하여 에콘스위치가 작동하면, 엔진 스로틀 밸브와 CVT 기어비(gear ratio)가 적절히 제어되고, 엔진 회전수는 항상 3,000rpm 이하를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