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진행되는 대부분의 과학 연구는 슈퍼컴퓨터를 활용하여 이루어진다. 이러한 슈퍼컴퓨터는 수 백 킬로와트의 전력을 사용하며 수 백 만 달러의 비용이 필요하므로 공동으로 사용하게 되는데, 연구자 입장에서는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다 연구를 미루거나 지연시키는 일이 생기게 마련이다. 이러한 문제와 관련, 엔비디아(NVIDIA)는 세계적인 협력업체들과 함께 GPU 기반의 테슬라(Tesla) 퍼스널 슈퍼컴퓨터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기존의 슈퍼컴퓨터와 유사한 컴퓨팅 능력을 제공하면서도 가격은 1/100에 불과하며, 기존의 데스크탑 형태를 가지고 있다. 지금껏 많은 제품이 ‘데스크 탑 형태의 슈퍼컴퓨터’라고 주장했으나 진정한 의미로 슈퍼컴퓨터를 데스크 탑 크기로 구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GPU와 CP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