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음악 서비스 분야에서 전통의 강자로 군림해 오던 이동통신 사업자들의 입지가 나날이 좁아지고 있다. 이동통신용 단말기 제조업체인 노키아(Nokia)의 무료 음악감상 서비스와 내년 봄 출시 예정인 소니 에릭슨(Sony Ericsson)의 새로운 방식의 음악 다운로딩 서비스가 이들에게는 가장 큰 위협이 되고 있다. 소니 에릭슨이 출시 할 다운로딩 서비스는 100만곡 이상의 디렉토리를 갖추어 두고 ‘플레이 나우(PlayNow)’라는 툴을 이용하여 사용자들이 PC나 휴대전화를 이용하여 직접 다운로드 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이 새로운 서비스는 수 백만대의 단말기를 구입하는 오렌지(Orange)나 보다폰(Vodafone)과 같은 우량 이동통신 서비스 업체의 수요를 감소시킬 수 있기 때문에 과감한 시도로 보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