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장애와 관련하여 지금껏 부분적으로 달팽이관에 이식하는 소식을 접해왔었다. 그러나 앞으로 상황이 진전될 것으로 보인다. 즉, 완전한 한 쌍으로 이식 가능한 보청기가 현재 임상실험 단계에 있기 때문이다. 엔보이 메디컬(Envoy Medical)의 연구자와 오토로직스 사(Otologics)가 개발한 이 보청기를 MIT 테크놀로지 리뷰에서 직접 검사했다. 캐리나(Carina)로 불리는 보청기는 4개의 별도 부품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두개골 안쪽으로 넓혀지도록 고안되었다. 손톱만한 크기의 마이크로폰이 내장되어 있으며 귀 뒤편에 위치한다. 주요 처리장치는 재충전 가능한 리튬이온 배터리가 장착되어 있어 동력을 제공받는다. 보청기의 충전은 60~90분간 소형 무선 송신기의 근처에 머리를 위치함으로써 이뤄진다. 이식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