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메이커들도 크게 위축되어 있는 가운데 경제적이면서도 환경을 보호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 새로운 개념의 이동수단이 자동차 천국인 미국에 등장한 것이다.
디 오토 모토 닷컴(TheAutoMoto.com Corporation)이 개발한 2인승 스쿠터 디 오토 모토(The Auto Moto)는 자동차와 오토바이의 중간 형태로서 도시의 새로운 교통수단으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자동차처럼 편안하고 안전하면서도 작고 기동성이 높은 이 스쿠터는 운전하기도 쉽고 무엇보다 공간을 적게 차지하여 주차가 간편하다. 자동차와 오토바이의 장점을 하나로 모은 것이다.
별도의 오토바이 면허를 따야 하는 미국 대부분의 주에서 일반적인 자동차 운전면허증을 가지고 운전할 수 있어 아무나 오토바이의 편리성을 손쉽게 맛볼 수 있다는 것 역시 큰 장점이다.
디 오토 모토는 작은 몸집에 최신의 기술과 첨단 디자인을 담았다. 또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최고 수준의 연비까지 갖추고 있으니 환경을 우려하는 소비자들의 마음을 빼앗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제조사 디 오토 모토 닷컴에 의하면 이 스쿠터 자동차의 연비는 리터당 35km도 훌쩍 넘어 시중에 나온 대부분의 하이브리드 자동차 보다 높다고 한다.
디 오토 모토는 고성능 GY6 엔진을 튜닝하여 사용한다. 안정성, 연비, 배기가스 배출량, 유지보수 정비 등 재능을 고루 갖추기 위함이다. 여기에 오토 CVT(Automatic Continuously Variable Transmission)를 결합하여 연비 효율을 최고로 높이며 최적의 RPM 구간에서 엔진을 구동하도록 했다.
2인승으로 디자인된 디 오토 모토에는 두 사람에게 충분히 편안한 공간을 제공할 뿐 아니라 좌석 뒤편으로 넉넉한 트렁크가 숨어 있다. 요즘 젊은이들이 즐기는 모바일 뮤직을 위해 MP3를 직접 연결할 수 있도록 한 것 역시 돋보인다. 여기에 네 개의 스피커가 운전자의 귀를 즐겁게 해준다. 컬러도 산뜻한 레드부터 화이트, 오렌지, 옐로우 등 선택의 폭이 다양하므로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다.
지금까지 시중에 나온 스쿠터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카본피버 스타일 대시보드, 메탈릭 페인트, 럭셔리에 편안함까지 더한 운전석, 이 모두를 합리적인 가격 3800달러(MSRP)에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다. 디 오토 모토는 허리띠를 졸라매야 하는 요즘 같은 때 꼭 맞는 합리적인 가격, 합리적인 성능의 이동수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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