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자동차 회사 린스피드(Rinspeed)사는 세계 최초로 탑승한 승객의 수에 따라 차의 몸체가 변하도록 설계된 자동차, ‘아이체인지(iChange)’ 콘셉트 카를 공개했다.
린스피드의 회장인 린더 커네트(Rinderknecht)에게 있어 아이체인지는 단순히 똑똑한 콘셉트 차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그는 ‘아이체인지’가 현재 전 세계 자동차 산업이 겪고 있는 근본적인 변화를 상징한다고 말한다. 린스피드의 회장은 새로운 자동차 시대의 소비자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혁신적인 해답을 갖고 있는 회사들만이 생존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상상력이 풍부하고 미래를 내다보는 혜안을 가진 린스피드의 회장은 휘발유 먹는 하마 자동차의 시대는 이제 막을 내릴 것이라고 장담한다. 그는 '아이체인지‘가 개인의 이동성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다줄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1인승 좌석이 탑재된 미끈한 스포츠카는 눈 깜짝할 사이에 3인이 탑승할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을 확보한 자가용으로 변신할 수 있다. 자동차 변신의 키는 바로 여기에 있다. 버튼 하나만 누르면 눈물방울 모양의 자동차 뒷부분이 마술처럼 튀어 올라온다. 린스피드의 회장은 아이체인지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우리는 굉장히 융통성이 있는 차량을 설계하고 제작하려고 노력했다. 우리는 아이체인지를 통해서 다재다능함과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에너지 요구라는 주제에 대한 논리적인 해답을 찾으려고 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는 가볍고 날씬하며 배기가스 배출량이 거의 없는 차량의 탄생으로 이어졌다. 따라서 아이체인지의 연료 소비율도 상당히 낮다.
아이체인지는 차량의 연료소비율이 차 중량, 엔진의 유형 및 공기역학적 특성에 좌우된다는 기본적인 아이디어에서 영감을 얻어 탄생됐다. 공학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회사 에소로(Esoro)사는 전통적으로 린스피드의 콘셉트 차량을 제조해왔는데, 이번에 중량이 1,050kg에 불과한 상당히 가벼운 자동차를 제작하는데 성공했다. 아이체인지의 동력을 제공하기 위해서 에소로사는 전기모터를 선택했다. 차량의 뒷부분이 튀어 올라오게 하는 아이디어는 연료 소비에 있어서 공기역학이 상당히 큰 역할을 한다는 데서 착안됐다.
출처 http://www.rinspeed.com/pages/cars/ichange/pre-ichange.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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