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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안전관리관실(국장 전병조)에서는 많은 예산을 들이지 않고 바다 이용객의 안전과 편의 증진을 위해 전국 연안에 설치된 등대시설에 휴대폰 중계기를 설치해 등대 주변 바다에서도 휴대폰 통화가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KTF, LG텔레콤, SKT 등 이동통신사와 협의해 등대에 중계기 설치와 방수 휴대폰도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해양부 관계자는 특히, 섬이 많아 조석 간만의 차가 크고 조류가 빠른 서?남해안에서 바다 날씨가 나쁠 경우 휴대폰이 잘 터지면 인근에 등대(휴대폰 중계기)가 있다는 것을 인지하게 돼 소형어선, 낚시 배, 레저보트 등의 안전 항행을 유도해 사고 예방의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희망자에 한하여 자유롭게 유인등대에서 실시간 바다 기상정보, 항로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고, 바다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하거나 위급한 상황이 생기면 유인등대를 이용하여 해양경찰에 응급환자 후송 또는 구조를 신속하게 요청 할 수 있다.
해양수산부에서는 KTF, LG텔레콤, SKT 등 이동통신업체와 함께 등대시설에 중계기 설치를 검토하여 금년부터 적극 사업을 추진함으로서 바다에서 사고 및 조난 발생시 신속한 대응체제를 마련하여 해상교통안전과 해양환경보전에 기여하며 바다 이용객들의 해양안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해양부 관계자는 바다 이용객들이 안전한 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선박에서 선박으로, 선박에서 육지로 신속하게 연락할 수 있는 수단이 필요하다는 게 이번 조치의 이유라고 밝혔다.
지난 2005년 5월 서해안 입파도 부근 해상에서 레저보트가 14시간 동안 조난을 당하여 일가족 7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였을 때 휴대폰으로 연락만 할 수 있었다면 인명을 구할 수 있었을 것이다.
만약 바다에서 안전사고나 응급환자 등 위험한 상황이 발생한다면 사용하기 쉽고 전달이 빠른 통신수단을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
지금으로서는 모든 국민들이 쉽게 이용하는 휴대폰이 유일한 수단이다. 하지만 현재 육지나 섬 주변 20Km 정도 내에서 만 통화가 가능 하고, 육지에서 멀리 떨어진 바다에서는 휴대폰이 잘 터지지 않아 바다에서의 안전 보장을 위해 이같은 방안이 마련됐다는 게 해양부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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