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안에 들어 있는 사진들을 돌아가며 보여주는 화면보호기를 치워버릴 때가 왔다. 지난 휴가 때 찍은 사진이나 아이들이 웃고 있는 사진을 보는 것도 때론 재미있기는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보다 클래식한 사진을 원하지 않을까 싶다. 그런 사람들에게 어스데스크(Earthdesk)가 바로 그 해답이다. 어스데스크는 언뜻 보기에는 지구 사진이 주간모드와 야간모드로 들어 있는 보통의 바탕화면과 다를 것이 없다. 그러나 하루 종일 일하면서 컴퓨터를 들여다보게 되면 뭔가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바로 화면 안의 지구가 움직인다는 것이다. 즉, 시간이 지남에 따라 어둠속으로 사라지는 대륙도 볼 수 있고, 다시 빛이 있는 쪽으로 나오는 대륙도 볼 수 있다. 밤과 낮의 움직임 변화에 더하여 세계의 도시들이 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