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아이 로보틱스(AI ROBOTICS)은 최신기술의 로봇공학 전문가들 에티네 프레세(Etienne Fresse)와 요이치 야마토(Yoichi Yamato)가 설립한 회사이다. 지난 3년간 이 두 설립자들은 여자 로봇 ‘리사(LISA)'를 만드는데 모든 시간과 에너지를 쏟아왔다. 그 리사가 수많은 외국 투자자들의 도움을 받아 마침내 2008년 6월 11일 세상에 선을 보이게 되었다. 사람과 마찬가지로 촉각, 청각, 시각을 가진 ‘사람을 닮은’ 로봇이기에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촉각 : 리사의 표면은 수천 개의 마이크로 센서로 덮여 있어 사람의 피부 역할을 한다. 이들 센서는 각각 특정 기능을 가지고 있다. 어떤 것은 온도를 측정하고, 어떤 것은 거리와 촉감을 컴퓨터에 등록한다. 각 센서가 감지한 데이터는 개별적으로는 별반 도움이 되지 않지만 모두 모으면 매우 중요한 정보가 된다. 예를 들면 리사가 감지한 온도와 촉감 데이터로 리사는 자기의 주인과 다른 사람들을 구별할 수 있다.
청각 : RKS 테크놀로지는 축적된 데이터 해석 기술을 기초로 하며, 청각은 대부분 음성 인식 기술을 통해 만들어진다. 리사의 귀 주변에 소리 센서가 있고, 귀로 들어오는 신호를 중앙 컴퓨터로 보내며, 컴퓨터가 이 데이터를 분석하는 방식이다. 이들 센서는 음색과 소리의 크기를 컴퓨터에 등록한다. 그리고 음성 인식 프로그램처럼 신호와 음절을 구분하기도 한다. 촉각과 마찬가지로 수많은 정보들이 모여 더 의미있는 정보로 쓰인다. 예를 들면 음색과 성량, 음절 인식 데이터를 모아서 리사는 질문, 흥분, 슬픔 등을 담은 각기 다른 음성 톤을 구분할 수 있다.
시각 : 리사에는 내부 컴퓨터에 직접 연결되어 있는 두 개의 마이크로 카메라가 장착되어 있다. 이 두 개의 카메라를 통해 리사는 대량의 정보를 동시에 등록할 수 있다. 이를 테면 물건의 움직임을 따라가거나 특정인을 알아볼 수 있는 것이다. 원리는 간단하다. 우선 눈앞에 보이는 씬(scene)이 전경, 배경 등 몇 가지 단계로 나뉜다. 각각의 단계는 다시 구역으로 세분화되며 최종적으로는 모든 사물이 그 배경에서 분리되어 따로 분석된다.
출시를 앞두고 제조사 에이아이 로보틱스는 선주문을 받고 있다. 머리 길이와 색깔, 옷 스타일은 주문자가 원하는 대로 선택할 수 있다.
출처 AI Robo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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