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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IT

HP, 중소기업의 휴대용 문서 음성 변환 솔루션에 스캐닝 기술 특허 사용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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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 중소기업의 휴대용 문서 음성 변환 솔루션에 스캐닝 기술 특허 사용권 제공
HP는 스캐닝 및 마우스 전문 신생기업인 한국의 마우스캔(www.mouscan.com)社와 라이센싱 계약을 체결하고, 인쇄된 문서를 음성으로 변환하여 들을 수 있게 해주는 제품 개발에 협력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계약은 HP 본사와 국내 중소기업 간에 글로벌 차원에서 이뤄졌다.

마우스캔은 HP의 휴대용 스캐닝 기술과 자체 문자-음성 변환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여 '보이스캔(Voiscan)'을 개발할 계획이다. 보이스캔은 사용자가 휴대용 기기를 사용, 어떠한 언어의 문서이건 스캔만 하면 스캔한 부분을 음성으로 변환해주는 제품이다.

이 기술은 시력을 잃었거나 시각 장애가 있는 사람을 위한 읽기 보조용, 해외 여행객을 위한 번역용, 다른 언어를 배우는 사람을 위한 교육용 등 그 활용 범위가 매우 넓다.

이번 계약으로 HP는 자사의 지적 재산을 마우스캔이 사용할 수 있게 허가하고 그에 따른 특허권 사용료를 지불받게 된다. 마우스캔은 제품의 개발 및 제조, 판매를 맡게 되며, 제품은 2008년 말경 전세계에 본격 출시될 예정이다.

HP의 지적 재산 라이센싱 부문 조 베이어스(Joe Beyers) 부사장은 "HP는 HP 연구소에서 개발한 기술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는 것은 물론, 마우스캔과 같은 신생 기업의 성장 동력을 찾아내어 성공으로 이끌어주는 이런 파트너쉽을 환영한다"면서, "당사의 지적 재산 라이센싱 프로그램은 보이스캔과 같이 HP의 유용한 기술들이 널리 사용될 수 있게 하는 방법 중 하나"라고 말했다.

보이스캔 제품에는 HP의 중추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연구소에서 개발된 휴대용 스캐닝 기술이 사용된다. 이 스캐닝 기술은 여타 스캐너와는 달리 스캔될 이미지가 반드시 수평적으로 위치하지 않아도 된다. 예를 들어 벽에 세워져 있는 이미지들도 모두 스캔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사용자는 여러 번의 스캔 과정을 통해 넓은 면적의 이미지 또한 음성으로 들을 수 있다. 이는 처음 스캔을 시작한 부분을 기준으로 정확한 좌표 설정 및 변환을 통해 여러 번의 스캔으로 캡처된 각각의 이미지들이 재조합되면서 가능하다.

이러한 최첨단 기술은 시각 장애인은 물론이고, 박물관 같은 건물의 벽에 써 있는 안내문 등 그 위치에 관계없이 해외 여행객이 모든 표지판을 이해할 수 있게 도와준다.

마우스캔의 CEO인 양 유(Yang Yu)는 "모바일과 무선 기술의 혁신은 사람들이 그들의 일상에서 기술을 사용하는 방식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면서, "당사는 HP가 개발한 이 스캐닝 기술을 통해 시간과 장소, 언어에 구애 받지 않고 문자를 음성으로 변환해 줌으로써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가능하게 해주는 최첨단 기기를 시장에 곧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HP는 전세계 다른 조직에게도 지적 재산 라이센싱 계약을 통해 HP가 보유한 광범위한 연구개발 네트워크와 3만 여 개에 이르는 특허 포트폴리오를 사용하여 새로운 기술을 시장에 선보일 것을 장려하고 있다. 이런 계약들은 HP가 라이센싱 수수료와 특허권 사용료를 연구개발에 다시 투자하여 새로운 수익 모델을 창출하게 하는 원천이 된다.

HP의 지적 재산 라이센싱 프로그램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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