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연비가 좋은 차가 컨셉카로 다시 등장했다. 2002년 첫 선을 보였던 폭스바겐(Volkswagen) L1이 새로운 모습으로 나타난 것이다. L1은 하이브리드 자동차로, 1리터의 디젤유로 100킬로미터를 달린다는 꿈의 연비를 지향한다. 이를 위해 차체 무게도 획기적으로 줄여 380킬로그램에 불과하고 디자인도 공기의 저항을 가장 덜 받도록 만들어져 공기저항계수가 0.195밖에 되지 않는다. 무게를 줄이기 위해서 바디를 가볍고 강도 높은 카본파이버 CFRB를 사용했다. 실제로 L1이 100킬로미터를 주행하는데 필요한 연료는 1.38리터라고 한다. 연비가 좋다보니 CO₂방출량도 킬로그램당 36그램에 불과하다. 유선형의 공기역학적 디자인을 살리기 위해 좌석 위치도 다른 자동차와는 사뭇 다르다. 다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