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폭등으로 자동차 연료비에 대한 부담이 커지면서 오토바이로 출퇴근하는 직장인과 등하교하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 2종 소형면허 소지자와 오토바이 판매량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요즘에는 취미로 오토바이를 타는 동호인들도 흔히 볼 수 있게 되었다. 이렇듯 오토바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수입 고가 브랜드 오토바이 시장도 활기를 띄고 있다.
BMW는 2009년에 출시 예정인 ‘K1300’ 세 가지 모델을 공개했다. ‘K 1300 S’, ‘K 1300 R’, ‘K 1300 GT’은 각각 175마력, 173마력, 160마력을 자랑하며, 향상된 변속기와 클러치 어셈블리, 부드러운 엔진 성능, 새로운 스위치기어 등을 갖추고 있다.
BMW는 배기량을 1300cc로 늘림으로써 이 세 모델의 아웃풋뿐 아니라 토크까지 높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와 동시에 공기/연료 혼합 구성물에서 배기시스템까지의 드라이브라인을 집중적으로 점검해 스로틀(throttle) 반응을 최적화했으며, 클러치를 큰 힘을 들이지 않고 보다 정밀하게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기어박스와 드라이브에 구조적인 변화를 주어 시프팅도 대폭 개선했다.
오토바이 차체도 새롭게 단장했다. 가로로 긴 몸체가 이제는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져 예전에 비해 가벼워졌고, 이로 인해 앞바퀴가 보다 정확하게 반응할 수 있게 되었다.
이렇게 새로운 기술이 개발되면서 핸들링, 안정감이 향상되고 효율적인 연료소비가 가능하게 되었다. 버튼 하나로 스프링레이트(spring rate)를 조절할 수 있다는 점과 혁신적인 차세대 스위치 및 컨트롤도 K 시리즈 모델의 특징이다.
BMW는 2009년 새로운 옵션을 소개할 예정이다. 2005년 'K 1200 S'에 처음으로 선보여 큰 인기를 모았던 ‘전자조절식 서스펜션(ESA)’이 이제는 'ESA II'로 새롭게 업데이트되었다.
이 밖에도 ‘HP2 스포트’에서 가져온 경주용 스타일 변속레버 어시스턴트 등이 있다. 자동 안정 컨트롤(ASC)은 새로운 K 시리즈에 옵션으로 제공되며, K 1300 S과 R에는 HP2 서포트의 시프트 어시스턴트가 처음으로 옵션으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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