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에 다양한 기능이 통합되면서 이제는 카메라와 MP3는 휴대폰의 기본적인 기능이 되었다. 단순히 일상생활을 즐겁게 해주는 엔터테인먼트 기능이 아니라 똑똑한 자동차 열쇠가 휴대폰과 하나로 합쳐지면 어떨까? 휴대폰으로 자동차 문을 열고 시동까지 거는 일이 이제는 가능해졌다.
닛산, NTT 도코모, 샤프는 자동차용 ‘인텔리전트 키(Intelligent Key)’ 기능을 갖춘 휴대전화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이 기기는 이미 닛산의 여러 차종에 기본 사양으로 포함되어 있는 인텔리전트 키 시스템과 함께 사용될 전망이다.
인텔리전트 키 시스템은 쌍방향 무선 통신 기술로 자동차 문을 열고, 잠글 뿐 아니라 엔진에 시동을 걸고, 끄는 역할도 한다. 이 시스템은 2002년부터 95만 여대의 닛산 차량에 설치되었다. 닛산과 샤프는 이 전자 인텔리전트-키 무선 통신 및 전자기 기술을 새로운 휴대전화 기능으로 통합시킨 것이다.
자동차와 휴대전화 기술이 이렇게 하나로 통합된 것은 휴대전화 시장 마케팅에 뛰어난 도코모, 휴대전화기 부문의 전문가인 샤프, 자동차 분야 기술을 제공한 닛산이 만났기 때문에 가능했다.
닛산, 도코모, 샤프는 오는 9월 30일부터 일본에서 개최되는 CEATEC 전시회에서 인텔리전트 키가 장착된 이 휴대전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앞으로도 이 세 회사는 2009년 회계연도에 이 제품을 출시한다는 목표로 제품 개발에 협력해나갈 계획이다.
출처http://www.nissan-global.com/JP/NEWS/2008/_STORY/080924-01-j.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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